I’m so thankful to have had the opportunity to interview one of my favorite artists of 2017! It took a lot of self-control to keep myself from putting the word ‘QUEEN’ in all caps in the title of this piece haha. Many thanks to Sumin for being so kind and responding to my interview request! Please check out my Artist Highlight on Sumin if you are unfamiliar with her. Shout out to my friends Cree and Moojin for all of their wonderful translation work ❤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SUMIN입니다. 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음악 스타일을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어떤 음악이나 아티스트가 본인의 음악활동에 가장 많은 영감을 주었나요?
저의 음악 베이스는 90~2000년대 미국과 일본의 R&B에요. 그 것을 기반으로하여 계속해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준 아티스트는 Michael Jackson, Prince, Stevie Wonder, Chaka Khan, Earth, Wind & Fire, Quincy Jones, Robert Glasper, Pomrad, KNOWER, Boa, Jinbo 등등.. 너무나 훌륭한 뮤지션들이죠.
아리랑 티비와의 인터뷰에서 90년대 와 2000년대 알엔비를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시절에 가장 좋아하시는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2번 질문에서 답했던 아티스트들을 포함 해 Destiny’s Child, Tamia, Brandy, Monica, Kelly Price, Janet Jackson 등이 있습니다.
앨범 작업은 긴 마라톤과도 같은데요, 앨범작업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을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앨범작업이 항상 즐거워요. 더 나아가 가장 즐거울 때는 아무래도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료 뮤지션들이 제가 어떠한 곡에서 특정 파트를 만든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그것을 감탄하며 공감해주고 캐치해 줄 때가 아무래도 가장 재밌고 기분 좋아요.
당신의 Sparkling album에서 가장 아끼시는 곡은 무엇인가요?
세곡 다 너무 좋아해요.. 다른 이유에서 애착이 가는 곡은 의외로 ‘그랬으면 해 feat.PERC%NT’ 입니다. 굉장히 순수한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아서 노래 했는데 확실히 다른 트랙들에서 노래하는 느낌과는 조금 달랐어요. 이상하게 마음이 말랑말랑했어요.
후디와 Perc%nT와는 어떻게 콜라보를 결정하게 되신건가요?
Hoody씨 같은 경우에는 제가 케잌샵에 공연을 보러갔다가 그녀의 라이브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언젠간 함께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Kirin이 수장으로 있는 8Ball Town의 1주년 파티에서 만났어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연락처를 공유, 종종 연락하고 지냈죠. 그런데 재밌는 점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같은 지역, 동네 출신에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란 걸 알게 되었던거에요. 이 후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그녀와 언젠가 음악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제 작업물을 몇 개 들려줬어요. 그 중 특정 트랙을 함께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그녀는 흔쾌히 승락했어요. 그녀는 훌륭한 목소리 뿐 만 아니라 훌륭한 인성도 갖고 있어요.
PERC%NT는 저와 대학 동기에요. 신입생 시절부터 저와 뭔가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항상 작업하고싶은 또래 친구들 중에 한 명 이었어요. 그와 작업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자신의 매력을 너무 잘 알고있고 자기가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멋있는지, 어떻게 노래를 불러야 어떻게 기타를 연주해야 음악이 맛있게 느껴지는지, 너무너무 잘 알고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는 캐치한 멜로디와 메인리프를 만드는데에 도가 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상 친절하고 마음씨가 정말 고와요. PERC%NT와 음악이야기를 할 때마다 마치 클론과 이야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평소에 작업물을 자주 들려주는 사이고, 저의 음악적 방향의 의도를 너무 잘 이해해주는 친구에요. 이런 친구와 콜라보를 안할 이유가 없겠죠?
이번 여름 NBA Buzzer Beat Festival에서 공연을 하셨는데요, 좋은 경험이었나요? 그리고 어땠나요?
즐거웠어요. 좋아하는 뮤지션들도 많이 출연했고, 친한 뮤지션들도 많이 출연했어요. 그 공연 이후 알게 된 뮤지션들도 있고.
요새 자주 듣는 곡있나요?
요새 N.E.R.D의 신보 Lemon을 엄청 듣고 있어요. 중독수준. 빠져나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음악 외에도 취미가 있나요?
엽기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저의 핸드폰을 분실한다면 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요즘 한국 힙합 (한국 음악)이 외국에도 점점 퍼져나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런 트렌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그런점이 본인의 음악활동에도 영향을 주는 편인가요?
너무 좋은 현상같아요. 10년전 까지만 해도 완전한 소수 회사와 완전한 소수 뮤지션들에게만 국한 된 현상이었지만 요즘은 많은 아티스트들과 많은 매니지먼트가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깨부수고 해외 프로모션쪽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그 트렌드는 저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