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has been one year since I started this blog and I’m so thankful for all of you who have been reading and following since then! To mark SeoulRebel’s one year anniversary I will be releasing some new artist interviews this week!

First up, rapper Young Lion (aka C혼)! Much love to Young Lion for agreeing to answer some questions (and thanks Dayeon for the translation work)! Check out the interview below!

•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어떻게 힙합 아티스트가 되기로 결정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Young Lion 일명 C 혼이라고 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서울사람이예요.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저번 달에 ‘Life Changes’라는 첫 EP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제가 랩을 하는 이유로 딱 한 가지를 뽑을 수가 없어요. 항상 음악을 사랑해왔고, 예술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저는 저만의 음악을 쓰고 녹음하길 시작했어요. 그걸 계속 하다보니 EP 를 내놓기까지 멀리 와버린거죠.

 

• 혹시 본인의 음악 스타일을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어떤 음악이나 아티스트가 본인의 음악활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나요?

설명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음악을 만들 때는 항상 본능적으로 충실하게 작업을 하다보니 구체적으로 제 음악에 영향을 끼친 것들을 다 설명할 수 없네요. 특정한 몇몇 아티스트들이 제 음악 스타일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요즘에는 50 Cent, The Quiett, Drake를 많이 들어요.

• 최근 EP ‘Life Changes’ 발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목이 뭘 의미하나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Life Changes 이고요, 제 EP 테마가 그 트랙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제 EP 앨범이 2015년 중반부에 만들어졌는데, 그 즈음에 제 인생을 크게 변화시킨 여럿 사건들이 있었어요. 이런 일을 겪으면서 제 가치관과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죠. 그래서 제가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다 고스란히 이 앨범에 담아내고 싶었어요. 이 앨범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그걸 느꼈으면 좋겠어요.

• 음악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과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점이라면, 제가 트랙이나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느끼는 감정이라던가 이게 좋은 예술 작품이라고 아는 순간이예요. 아마 대부분의 예술가들도 저처럼 똑같이 느낄 거예요.

음악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다른 두 개의 삶을 동시에 사는 점이예요. 첫 번째로는 제 음악을 위해서 모든 영감들을 모으고 소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삶이 있고, 다른 삶이라면 짧은 시간 내에 제 가족 사업 일이랑 음악과 관련된 일을 효율적으로 끝내는 멀티태스커의 삶이 있죠. 이렇게 두 개의 삶을 다 잘 살려고 아직도 노력 중이예요.

• 어떻게 Rem and Moro, CZA, Donutman, Crucial Star 그리고 Sik-K과 알게 된 사이예요?

Rem and Moro (지금은 Glam Gould 로 부르지만) 는 제 그룹 New Wave Dawgs의 멤버예요. 예전에 같이 몇 곡을 같이 작업한 적도 있었어요. Donutman은 사실 제 고등학교 친구예요. 그 때에는 제가 음악을 만들고 있진 않았지만, 음악 작업을 시작한 후로는 FISB 그룹을 알게 됬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멤버이기도 하고요.

• 음악 외에도 취미가 있나요? 랩퍼가 안됬다면 하고 싶은 다른 일이 있었나요?

오랜 시간 동안 제 가족이 수제 가구을 수입하고 수집하는 일을 해왔어요. 처음에는 자그마하게 시작했던 사업이었는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해온 사업이었죠. 그래서 우리 가족의 가구에 애착이 가고 자랑스럽게 여겨요.

•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의견을 표현하는 랩퍼들을 제가 많이 존경해요. 일본의 제국주의적인 상징을 패션에 쓰는 걸 비난하는 최근 인스타그램 글을 읽었어요.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랩퍼나 연예인들이 생각없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보면, 그런 대중적인 사람들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영향력과 힘이 있는 거겠죠.

일본이 제국주의 사회에서 저지른 수많은 만행과 범죄를 한국보다 더 넓은 세계가 분명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YSL 처럼 국제적으로 알려진 브랜드가 이런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한 지를 알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이런 생각을 꼭 말하고 싶었어요.

• 최근에 미국에서 일어난 경찰, 인종 차별, 그리고 흑인 미국인 사람들 대한 문제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제 생각에는 한국에 있는 많은 힙합 랩퍼들이 이런 인종차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미국 힙합이 인종차별과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겠죠. 한국이 현대 사회에서 많은 굴곡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소수 인종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같이 콜레보 작업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음 꽤 있네요. LionClad, See Paul 등과 같은 프로듀서랑 꼭 같이 작업을 하고 싶어왔어요. 그리고 Jinbo 도요. 이 Jinbo 를 지금 읽고 계시다면 제 소셜 미디어 게정을 알고 계시겠네요 (@itsmeyounglion). 제가 정말 좋아하는 Jinbo 와 SuperFreak Records 에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제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이번 여름에 다른 프로젝트를 보여드릴 계획이예요. 그리고 soundcloud 에 많이 음악 들려드릴 테니까 지켜봐주세요.

• 음악을 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젊은 한국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다른 음악 장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힙합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는 거 추천하지 않아요. 요즘 인터넷에 정말 좋은 힙합이 많이 때문에, 그냥 무작정 많이 듣고 가슴이 원하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어요.

• 요새 자주 듣는 곡있나요?

Snakehips x Tory Lanez – Dimelo

https://soundcloud.com/vibesonly/snakeships-x-tory-lanez-dimelo-songsfromscratch

• Dog River Party 와 같은 콘서트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공연하면서 즐거우신가요?

무대에서 공연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항상 관객들에게서 너무 좋은 힘을 얻어요. 지금 이 글을 서울에서 읽고 계시는 분들, 꼭 2월 19일에 하는 제 공연에 와주세요. 정말 엄청난 공연이 될테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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